거스 히딩크 감독의 3회 연속 월드컵 4강 도전에 빨간불이 켜졌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호주축구국가대표팀이 13일(한국시간)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에서 열린 2006독일월드컵 플레이오프 원정 1차전에서 전반 35분 다리오 로드리게스에게 결승골은 내주며 우루과이에 0-1로 분패했다.
오세아니아 예선 1위 호주는 7월 히딩크 감독 부임이후 4경기 만에 첫 패배를 기록했지만 한 골만 내주고 패해 홈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의 역전 가능성은 열어 놓았다.
한국을 꺾고 1974년 서독월드컵 본선에 나간 이후 32년 만의 본선 진출에 도전하고 있는 호주는 16일 시드니에서 독일행 티켓의 운명이 걸려 있는 2차전을 갖는다.
한편 16일 한국과 친선경기를 갖는 세르비아-몬테네그로는 중국을 2-0으로 꺾었다.
여동은기자 deyu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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