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부터 서울시내 도로 제설작업 방식이 고체(분말) 염화칼슘 대신 염화칼슘 용액과 소금을 섞어 뿌리는 습염식으로 바뀐다.
서울시 건설안전본부는 11일 “비용을 절약하고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습염식 제설방식을 도입하기로 했다”며 “습염식 제설은 염화칼슘 용액과 소금을 3대 7의 비율로 섞어 살포하는 방식으로 눈을 빨리 녹이는 염화칼슘의 성질과 녹은 눈을 다시 얼지 않게 하는 소금의 성질이 결합돼 효과적인 제설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강변북로 동부간선도로 등 자동차전용도로 57㎞ 구간과 영동대교 등 한강교량 3곳에서 이 방식을 시범실시한 뒤 효과가 좋으면 서울 전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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