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띳 문따본 유엔인권위원회 특별보고관은 10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8일 간의 방한일정을 마무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북한 인권개선을 위한 제안을 담은 ‘인권6개안’을 발표했다.
문따본 보고관은 “북한은 각종 국제인권조약 가입국으로서 의무를 다해야 한다”며 “유엔 내 인권기구들이 북한의 인권상황을 파악하고 도움을 줄 수 있게 방북을 허용할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남한과 북한 정부를 상대로 한 인권6개안에는 ▦이산가족과 납북자 문제 해결 ▦인도적 지원 확대와 지원물자 분배과정에서의 투명성 검증 ▦탈북자에 대한 관심과 배려 ▦북한 경제개발 과정에서 인권보장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유상호 기자 sh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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