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우리나라 4가구 가운데 1가구 이상이 에너지를 과다하게 사용하고 있으며 실내 권장온도를 지키는 가구는 10가구 중 1가구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1∼3월 도시가스를 난방으로 사용하는 전국 280개 표본가구를 선정해 난방실태를 조사한 결과 28%가 24도 이상의 과난방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표본가구의 60%는 22∼23도를 유지해 실내 권장온도(18∼20℃)를 초과했으며 권장온도를 유지하는 가구는 11%에 불과했다.
김희원 기자 h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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