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로 가는 마지막 티켓을 잡아라.
국제축구연맹(FIFA) 선정 A매치 주간(12일~17일ㆍ한국시간)을 맞아 독일행 막차에 탑승하기 위한 대륙별 및 대륙간 플레이오프(10경기)와 일찌감치 본선 티켓을 확보한 한국과 스웨덴의 친선경기 등 A매치 32경기가 지구촌 곳곳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보인다.
먼저 눈길을 끄는 경기는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호주의 본선진출 여부. 한국과의 혈전 끝에 진출한 1974년 서독월드컵을 마지막으로 32년 간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아보지 못한 호주는 히딩크 감독을 구세주로 영입, 남미지역 5위 우루과이와 운명의 결전을 치른다.
호주는 13일 오전 몬테비데오에서 원정경기로 플레이오프 1차전을 벌이며 17일 오전에는 시드니에서 홈 경기를 갖는다. 유독 플레이오프에서 약한 모습을 보여온 호주는 2002년 플레이오프 때도 우루과이에 밀려 탈락했다. 아르헨티나에서 훈련중인 히딩크 감독은 “우루과이는 유럽리그의 훌륭한 선수들로 구성된 강팀이다. 하지만 우리도 최강의 라인업을 짰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여동은기자 deyu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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