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6시 25분께 전남 담양군 육군 모 부대에서 수류탄 1발이 폭발해 당직 근무 중이던 대대 군수장교 김모(24) 중위가 사망했다.
부대 상황병 김모 이병은 “옆 사무실에서 갑자기 ‘펑’ 하는 소리가 나서 달려가 보니 사무실 집기가 부서지고 김 중위가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당직장교였던 김 중위는 당직부관으로부터 탄약고 열쇠를 넘겨받아 사고 전에 탄약고에 들어갔다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육군은 사고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방부 과학수사연구소에 조사를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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