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씽크빅(016880), 실적 호전에 연중 최고가
연일 강세를 보이며 연중 최고가를 경신했다. UBS, CSFB 등 외국계 증권사 창구에서 10만주 이상씩 순매수하며 상승폭이 커졌다.
대한투자증권은 “학습지와 ‘방과 후 교실’ 사업의 매출 호조로 3ㆍ4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며 “구조조정을 지속 중이어서 앞으로도 수익성 개선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호평했다. 동
양종금증권도 “40%의 배당성향 및 주당 245원의 배당으로 안정적인 배당투자 메리트가 존재한다”며 “구조조정과 신규 제품의 성장세를 감안할 때 추가 상승도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에이블씨엔씨(078520), 미샤 수익악화로 급락
3분기 수익 감소의 영향으로 크게 떨어졌다. 에이블씨엔씨는 10일 매출액 266억원, 영업이익 4억2,600만원, 당기순이익 7억5,500만원 등 2분기보다 크게 악화한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반면, 에이블씨엔씨의 저가 화장품 브랜드 ‘미샤’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더페이스샵’은 잠정집계 결과 3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증권 강희승 연구원은 “당분간 국내 사업에서 실적 향상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라며 “내년 해외사업 진행이 가시화할 때까지 판단을 미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SBS(034120), 낮방송 허용 호재 신고가
지상파 TV 낮 방송 허용의 최대 수혜주로 부각되면서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미래에셋증권 하상민 연구원은 “방송시간 확대로 광고 수익이 연간 120억원 가량 증가할 전망”이라며 “방송광고 단가가 인상될 경우 광고수익 증가액은 연간 약 6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굿모닝신한증권 노미원 연구원도 “낮 시간 광고 단가가 가장 낮은 C급으로 책정된다 해도 연간 410억원의 광고매출 증가가 가능하다”며 “이는 8.7%의 주당순이익(EPS) 상승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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