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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위 실격' 올해 최대 논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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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위 실격' 올해 최대 논쟁

입력
2005.11.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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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스포츠전문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10일 2005년 골프 결산 기사를 통해 ‘올해의 최대 논쟁거리’로 미셸위(한국명 위성미)가 삼성월드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드롭을 잘못해 실격을 당한 일을 꼽았다.

SI는 또 ‘올해의 가장 충격적인 샷’으로 US여자오픈 우승을 결정지은 ‘버디 킴’ 김주연의 18번홀 벙커샷을 꼽았다. SI는 또 ‘올해의 베스트샷’으로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프로골프협회(PGA)투어 마스터스 최종일 16번홀(파3)에서 선보인 환상적인 ‘ㄱ’자 칩인 버디 샷을 선정했다.

그러나 미국 일간지 시카고트리뷴은 김주연의 이 샷을 ‘버디의 버디’이라며 ‘올해의 베스트샷’으로 선정하고 우즈의 칩인 버디샷을 2위로 끌어내렸다. 이에 따라 각종 언론 매체 등에서 발포하는 ‘올해의 베스트샷’에서 우즈와 김주연의 각축을 벌일 전망이다.

SI는 또 ‘올해의 최고선수’에는 우즈와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을 선정했고, ‘재기상’은 이혼의 아픔을 딛고 유럽 프로골프협회(EPGA)투어 상금랭킹 1위에 복귀한 콜린 몽고메리(스코틀랜드)에게 돌아갔다.

박희정기자 h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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