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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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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행주 내리고 증권주 올라

코스피지수가 사흘 연속 상승하며 1,230선을 회복했다.

옵션만기일을 맞아 매물 부담이 우려됐으나 선물가격이 현물가보다 높은 상태가 유지되고 콜금리가 동결된 데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정부의 종합투자금융회사 허용 추진 발표로 삼성증권이 4.32% 오른 것을 비롯, 우리투자증권(6.29) 대우증권 (8.71%) 동양종금증권(4.13%) 등 증권주가 모두 급등했다.

반면, 최근 장세를 이끌었던 은행주는 대부분 약세였고, 특히 외환은행 인수 의지를 밝힌 하나은행은 4.02%나 떨어졌다. CJ는 CJ홈쇼핑 신주인수권 행사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 9일째 상승 630 돌파

코스닥지수 역시 9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2002년 7월 이후 처음으로 630선을 회복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 출판ㆍ매체복제 의료ㆍ정밀기기 컴퓨터서비스 등이 2% 이상 올랐으나 오락문화 기타제조업은 약세였다. 4분기 소비심리가 고소득층을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삼성경제연구소의 발표 덕택에 CJ홈쇼핑(3.0%)과 GS홈쇼핑(3.7%)이 나란히 상승했고 인터파크도 5.5% 올랐다.

온라인을 통해 파일을 주고 받는 P2P서비스에 대한 각국의 규제가 강화되면서 콘텐트 유료화 관련주들도 일제히 상승했다. 포이보스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YTN 올리브나인 등도 강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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