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9일 “미국산 쇠고기 수입문제는 국민보건과 밀접하기 때문에 외교적 사안이라기보다는 검역체계와 과학적 절차를 통해 정부 내에서 결정할 문제”라며 “특정 사안과 연계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반 장관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알렉산더 브시바오 주한 미국대사가 8일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의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데 대해 이같이 반박했다.
정상원기자 orno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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