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8군사령부는 9일 경기 하남시의 미군부대 캠프 콜번에 주둔하고 있는 미 제304통신대대가 의정부시 캠프 스탠리로 이전하는 작업을 마무리하고 9일 하기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캠프 콜번은 1964년 12월 하남시 하산곡동에 들어서 그동안 주한미군과 유엔군을 지원하는 전진배치 전술통신부대 역할을 해왔다.
캠프 콜번 부지 8만6,000평은 국방부에 귀속되며 부지 활용방안을 놓고 국방부와 하남시가 협의중이다. 하남시는 이 부지를 매입해 청소년수련마을과 실버타운을 건립하기로 했으나 육군 55사단이 기지 대체부지를 제공해 달라고 요구해 갈등을 겪고 있다.
이범구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