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반공사 노동조합은 올해 노사교섭 없이 임금을 동결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공기업 노조가 자발적으로 임금인상 동결을 선언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노조는 “농민들이 쌀 협상 국회비준 반대 투쟁을 벌이고 있고 농촌 현장에서는 쌀값이 지난해보다 20~30% 떨어져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농업 관련 노조가 임금인상 투쟁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해 임금을 동결키로 했다”고 밝혔다.
김신영 기자 ddalg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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