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 주가지수 맞히기 행사에서 실제 종가에 0.06포인트 차이로 근접한 ‘족집게’ 재야고수가 등장했다.
9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부산에 사는 주식투자자 위모씨가 ‘스타지수 첫날 종가 맞히기’ 이벤트에서 1,135.45포인트를 적어내 1위에 올랐다.
위씨의 예상치는 스타지수의 7일 첫 개장일 실제 종가 1,135.51과 0.06포인트 차이 밖에 나지 않은 근사치다. 위씨는 “거래소 홈페이지에서 행사 내용을 보고 응모했는데 행운이 따라준 것 같다”고 말했다.
공동 2위인 차모씨 등 3명도 예상 종가로 각각 1,135.64포인트와 1,135.68포인트, 1,135.33포인트를 적어내 만만치 않은 ‘내공’을 과시했다.
이번 행사는 코스닥 대표 우량종목 30개로 구성된 스타지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달 말부터 이달 6일까지 진행됐으며 모두 509명이 응모했다.
응모자 중에는 30대가 41.3%로 가장 많았고 최고령자는 79세, 최연소자는 17세였다. 거래소는 1, 2위 입상자 외에 3등 10명, 행운상 20명 등 모두 34명에게 상품권과 기념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박진석 기자 jse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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