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교급 포워드’ 김정은(온양여고ㆍ사진)이 2006 여자프로농구(WKBL)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광주 신세계에 지명됐다.
신세계는 9일 열린 신인 드래프트에서 올해 추계연맹전에서 평균 25.4점, 7.4리바운드를 기록한 김정은을 뽑았다. 키가 181cm인 김정은은 “열심히 준비해 아마추어 티를 벗고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정은과 함께 전체 1순위 지명을 놓고 다툴 것으로 예상됐던 가드 이경은(선일여고)은 2순위로 금호생명에 지명됐다. 금호생명은 이경은을 찍은 뒤 곧 춘천 우리은행의 센터 이종애와 맞트레이드 했다.
용인 삼성생명은 박태은(인성여고)을 3순위로 지명했고 천안 국민은행은 이경희(인성여고), 춘천 우리은행은 혼혈 선수로 잘 알려진 장예은(선일여고), 안산 신한은행은 최희진(수원여고)을 각각 1라운드에서 지명했다.
박희정 기자 h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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