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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OWN/ 엔씨소프트-코리안리-NHN

입력
2005.11.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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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씨소프트(036570), 실적 호전… 평가는 갈려

3ㆍ4분기 실적과 향후 전망에 대한 국내외 증권사들의 의견이 엇갈리는 가운데 3일 연속 하락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주말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전분기에 비해 각각 34.4%와 57.0% 증가한 231억원과 204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도이치증권과 JP모건증권, 대투증권, 한화증권 등은 “3분기 실적이 호전됐으며 내년에도 해외부문 이익이 증가할 것”이라며 목표가를 올렸다.

그러나 한국투자증권 구창근 연구원은 “아시아 지역에서의 ‘위험’이 초래할 영향이 미국과 유럽의 ‘기회’보다 더 크다”고 지적하고 기존 투자의견 ‘매수’를 ‘중립’으로 낮췄다.

■ 코리안리(003690), 재보험료 인상 기대 급등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7% 가까이 급등했다. 주가가 1만원을 넘은 것은 9월28일(종가 1만100원)이후 처음이다. 대신증권은 8일 “코리안리의 수입보험료 성장률이 10%대로 여전히 높으며, 재보험료율 인상 가능성도 높다”며 목표가를 1만2,500원으로 올렸다. 우

리투자증권은 “코리안리의 2ㆍ4분기(7~9월) 수익성이 떨어졌으나, 이는 1분기에 체결됐어야 할 서울보증보험과의 계약이 2분기에 체결되면서 미경과보험료 적립금이 일시적으로 증가했기 때문으로 일시적인 요인”이라며 “3~4분기에는 수익성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우리증권은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 NHN(035420), 사상최고 실적 불구 내려

시장의 예상을 웃도는 3ㆍ4분기 실적을 발표했으나, 이미 주가에 반영되며 5일 연속 오른 탓인지 오히려 하락했다. NHN은 이날 3분기 매출액 927억원, 영업이익 329억원, 순이익 351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의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동양종금증권 정우철 연구원은 “실적이 예상보다 더 좋아 향후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UBS증권도 “NHN의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고, 특히 검색광고 매출 비중이 전분기 48%에서 50%로 증가한 점에 주목한다”고 지적했다. UBS는 “4분기에도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목표가 26만원에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최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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