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대 6년제 개편안에 반발해 집단휴진을 결정했던 대한의사협회가 7일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명분이 생길 때까지 집단행동을 미루겠다”고 밝혔다.
김재정 의협 회장은 이날 “약대가 수업 연한을 6년으로 늘린다는 이유로 의사들이 집단휴진한다면 (국민들에게) 명분이 서겠느냐”며 “모두가 공감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집단휴진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찬반투표를 통해 집단휴진을 가결한 의협은 5일 대의원 총회를 열어 집단휴진 강행을 최종결정하고 구체적인 시기와 방식을 집행부에 위임했다.
최성욱기자 feelcho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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