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지리적으로 은행 서비스와 가장 가깝게 지내는 국민은 누구일까. 국토 면적이 1만㎢ 이하인 소국을 제외할 경우, 대한민국 국민이 정답이다.
7일 세계은행이 내놓은 ‘세계 각국의 은행서비스 근접성 비교’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1,000㎢당 설치된 현금자동입출금기(ATM기)가 평균 436.8개로 조사대상 99개국 가운데 3위였다.
그러나 1위인 싱가포르(2,642개ㆍ국토면적 680㎢)와 2위 말타(462개ㆍ국토면적 320㎢)가 도시국가인 점을 감안하면, 국토면적 1만㎢ 이상 나라 가운데서는 우리나라의 은행 서비스 근접성이 가장 높은 셈이다.
조철환기자 chc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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