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주식옵션이 거래제도 개선 이후에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다.
7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개별주식옵션은 9월27일부터 현물에서 현금으로 결제방식을 바꾸고 거래종목 수도 7개에서 30개로 늘려 새롭게 거래를 시작했다.
그러나 지난 3일까지 28거래일 중 1계약도 없었던 거래일이 18일에 달했고 30개 주식옵션 중 22개는 거래가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
거래가 이뤄진 주식옵션도 삼성전자 1,256계약, 한전 800계약, 포스코 810계약 등 총 3,276계약으로 코스피200 지수옵션의 1일 거래량(1,000만~2,000만 계약)에 비해 현저히 떨어졌다.
거래소 관계자는 “개별주식옵션이 주식 현물의 위험회피(헤지) 수단으로 도입됐으나 아직 투자자들이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개별주식선물 등 보완 제도의 도입을 앞당겨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박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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