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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 전남 꺾고 창단 첫 PO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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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 전남 꺾고 창단 첫 PO 진출

입력
2005.1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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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 전남을 꺾고 창단 2시즌만에 처음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성남도 플레이오프 진출의 9부 능선을 넘었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6일 전남 광양에서 열린 2005 삼성하우젠 K리그 후기리그 11차전 전남 드래곤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41분 스트라이커 라돈치치가 페널티킥으로 결승골을 넣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승점 3점을 추가, 전ㆍ후기 통합 순위 1위(승점 45)에 오른 인천은 남은 경기에 관계없이 전기리그 우승팀 부산 아이파크에 이어 두 번째로 플레이오프행 티켓을 손에 쥐었다.

후기 리그 우승팀과 나머지 플레이오프 진출팀은 9일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가려지게 됐다.

성남 일화는 이날 울산 문수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의 원정 경기에서 득점없이 비겼다. 승점 1을 추가, 26점이 된 성남은 후기리그 단독 선두를 유지한 채 올 시즌 마지막 경기를 남겨놓게 됐다. 성남과 울산은 초반부터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성남은 울산의 강한 공세를 잘 막아내는 한편 빠른 역습을 전개하며 골 찬스를 노렸지만 골로 연결시키지는 못했다. 울산도 마차도의 헤딩슛을 비롯, 몇 번의 골 찬스를 잡았고, 전반 37분 상대 모따가 반칙으로 퇴장당해 숫적 우위를 점하면서 공세를 전개했지만 막판 집중력 저하로 골을 신고하지 못했다.

선두 성남을 바짝 추격하며 후기리그 2위를 달리는 부천은 이날 고기두의 천금 같은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했다. 쾌조의 4연승을 달린 부천은 전ㆍ후기 통합순위에서도 3위(승점 41)까지 치고 올라가 9일 대전을 이기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된다.

FC서울과 대전 시티즌은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올시즌 11골을 터트리면서 용병들을 제치고 K리그 최연소 득점왕을 노리는 박주영(FC서울)은 3경기 연속골을 노렸으나 득점포가 침묵했다. 갈길 바쁜 대구FC도 수원 삼성과 득점없이 0-0으로 비겼다.

한편 이날 6경기에서는 단 2골 밖에 나오지 않는 극심한 골가뭄으로 K리그 한 라운드 최소골 기록(종전 2003년 9월24일 6경기 6골)을 갈아치워 새로운 불명예 기록을 남겼다

박진용 기자 hu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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