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올림픽 유도 은메달리스트인 김민수가 이종격투기 무대에서 첫 승을 올렸다.
김민수는 5일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히어로스 서울대회에서 미국의 숀 오헤어에게 1라운드 3분2초 만에 기권승을 거뒀다. 올 3월 종합격투기에 진출, 밥 샵과 레이 세포에 무릎을 꿇었던 김민수는 이날 목 조르기로 항복을 받아냈다.
9월 K-1 월드그랑프리에서 최홍만에 판정패한 밥 샵은 김종왕을 상대로 1라운드 시작 종과 함께 무릎차기를 안면에 적중시킨 뒤 주먹세례로 단 8초만에 끝냈다.
부산아시안게임 유도 금메달리스트인 재일동포 4세 아키야마 요시히로(한국명 추성훈)도 1라운드 중반 파운딩을 퍼부어 오쿠다 마사카츠(일본)를 KO로 꺾었다.
이종격투기 K-1 맥스에서는 국내 입식타격의 최강자 임치빈은 K-1 월드MAX 초대우승자인 알버트 클라우스(네덜란드)에게 아쉽게 판정으로 패했다.
김일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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