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창수(테일러메이드)는 웃고 나상욱(엘로드)은 울고…. 미국프로골프협회(PGA)투어 서던팜뷰로클래식(총상금 300만달러)에 출전한 한국 선수의 희비가 엇갈렸다.
위창수는 6일(한국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매디슨의 애넌데일골프장(파72ㆍ7,199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로 공동9위로 올라섰다. 단독 선두인 조이 스나이더 3세(미국ㆍ200타)와는 5타차다.
올 시즌 혼다클래식에서 공동 22위가 최고 성적이었던 위창수는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야 내년 시즌 퀄리파잉스쿨 테스트를 받지 않고 PGA 투어 출전권을 얻을 수 있다.
반면 2라운드까지 공동 선두를 달렸던 나상욱은 이날 버디는 3개에 그치고 보기 5개를 범해 중간 합계 8언더파 208타 공동 37위로 밀려나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박희정기자 h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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