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11시 30분께 충북 음성군 감곡면 모 초등학교 씨름장에서 이 학교 5학년생 23명이 화산분출 실험을 하던 도중 폭발사고가 발생, 임모(11)군 등 7명이 얼굴 등에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임군 등은 이날 화산폭발의 원리를 알아보기 위해 중크롬산나트륨과 알코올을 섞어 모래 속에 넣고 불을 지피는 실험을 하다 갑자기 폭발이 일어나면서 사방으로 튀는 뜨거운 모래파편에 얼굴 등을 다쳤다.
경찰은 실험을 지도한 김모(32) 교사를 불러 사고 경위와 안전조치 여부 등에 대해 조사중이다.
음성=한덕동 기자 ddhan@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