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바우 남성합창단’이 ‘2005 한ㆍ일 우정의 해’를 기념해 6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일본 합창단과 공동 연주회를 한다.
외교통상부와 주한 일본대사관이 후원하는 이 공연에서 합창단은 3년 전 자매결연한 요코하마시 ‘요코다이(洋光台) 남성합창단’과 함께 ‘그리운 금강산’ ‘향수’등 아름다운 한ㆍ일 가곡을 선보인다.
이 합창단은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성가대로 봉사하던 5명이 ‘음악을 통한 사랑과 봉사의 실천’을 취지로 1979년 창단한 아마추어 합창단이다.
‘울바우’는 한 울타리 또는 울림의 ‘울’과 남성을 상징하는 ‘바우(바위)’를 합쳐 만든 말로 ‘노래하는 남성 공동체’라는 뜻이라고 한다.
매년 정기 연주회를 비롯해 성당 음악회, 정신병원ㆍ재활원ㆍ구치소 위문 공연 등을 하고 있다. 20~60대 단원 60명이 활동 중이다.
조원철(53ㆍ사진) 단장은 “올해는 한ㆍ일 수교 40주년으로 민간 교류 차원에서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정기적인 교환 연주회를 통해 양국민이 서로를 이해하는 기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의 011_351_9124
김이삭 기자 hir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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