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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완의 투자포인트/ '인터넷 청약' 이젠 대세 자격 전산등록 서둘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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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완의 투자포인트/ '인터넷 청약' 이젠 대세 자격 전산등록 서둘러라

입력
2005.11.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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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달 말로 13년간 지속됐던 아파트 동시분양 제도가 폐지된다. 동시분양 제도가 폐지되면 실수요자들은 공급 관련 정보를 개별적으로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생긴다.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신속하고도 정확한 주택 정보 수집을 위해서는 먼저 인터넷 청약자격 조건을 구비하는 게 필수다. 전체 주택 청약에서 인터넷 청약 비율은 현재 약 19% 수준이다. 인터넷 청약은 불필요한 창구 대기 시간을 줄이고, 불법 전매 등을 부추기는 이동 중개업소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입됐다.

인터넷 청약을 하려면 먼저 청약자격 전산 수록이 선행돼야 한다. 인터넷 뱅킹에 가입한 뒤 청약자격이 전산상으로 등록돼야 하는 것이다.

정부는 향후 실수요자 중심의 청약제도 개편을 위해 인터넷 청약률을 50%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절차상의 문제를 간소화하기 위해 근거법인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에 의거, 인터넷 청약 근거 규정을 마련중이며, 11월 중순께 확정할 예정이다.

하지만 올해 청약을 희망하는 사람은 본인 확인 등을 위해 은행을 방문해 인터넷 청약을 미리 신청하는 게 좋다. 구비 서류는 청약통장, 도장, 신분증, 주민등록등본 등이며 은행에서 청약자격을 등록해야 한다. 본인이 아닌 대리인이 신청할 경우 본인 신청에 필요한 서류뿐만 아니라 위임장, 본인 인감증명서 및 인감도장, 대리인 주민등록증 등을 첨부해야 한다.

청약자격을 등록해 놓으면 장소와 무관하게 어디서든지 공인인증서 절차를 통해 온라인으로 아파트 청약은 물론, 당첨 여부도 확인할 수 있다. 은행에서 청약 접수를 받는 경우는 민영주택 및 민간건설 중형 국민주택 등이다.

내년 판교 신도시 분양을 시작으로 높은 청약 경쟁률이 예상되고 있는 아파트 분양은 앞으로 인터넷 청약 접수가 필수적이다. 이러한 인터넷 청약은 각 은행 홈페이지와 금융결제원 홈페이지(www.apt2you.com)에서 가능하다.

올해 연말 최대 관심 지역인 화성 동탄 신도시(3,273가구)와 하남 풍산지구(874가구)를 시작으로 내년 2월과 3월에는 경기 하남시(364가구), 화성시(3,884가구), 광주시(2,559가구), 용인시(2,646가구), 남양주시(1,601가구), 파주시(5,185가구) 등 물량이 넉넉한 편이다. 이들 지역 분양에 관심이 있는 수요자들은 먼저 인터넷 청약 등록부터 해야 한다.

RE멤버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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