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국제강(001230), 3분기 실전부진 약세
3ㆍ4분기 부진한 실적 발표로 약세를 보였다. 동국제강은 전날 3분기 영업이익이 60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6.8%, 전분기비 49.3% 각각 감소했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이와 관련, 올해와 내년 이익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2만9,000원에서 2만6,000원으로 내렸다. 그러나 “철근 수익성이 향상되고 있고 후판 수급도 안정적”이라며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했다.
우리투자증권도 “3분기 실적이 봉형강 및 후판 판매 부진과 판매단가 하락으로 부진했다”면서 목표가를 2만7,5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내렸다. 그러나 4분기 영업이익은 823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 에이스테크(032930), 무상증자설 연일 상승
무상증자설과 고배당설이 나돌면서 연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동통신용 안테나 생산업체인 에이스테크는 지난달 31일 이후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에이스테크 관계자는 “그 동안 배당을 많이 하지 못해 유보율이 1,655.37%에 달한다”며 “무상증자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배당설과 관련해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액면가 15% 수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에이스테크는 올해 주가가 크게 오르는 동안 자사주를 대거 처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에이스테크는 자사주 84억원 어치를 처분, 코스닥 기업 중 자사주 처분 금액 1위에 올랐다.
■ 아남전자(008700), 3분기 흑자 호재 상한가
3분기 흑자전환을 재료로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아남전자는 전날 장 마감 이후 3분기 5억8,800만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전분기와 전년 동기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순이익도 9억5,300만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매출액은 258억6,700만원으로 전분기 대비로는 41% 늘었지만, 전년동기대비로는 44.37% 줄었다.
아남전자는 이 같은 실적을 전날 장 마감 이후 공시했지만, 장중에 이미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강세를 보여 실적 정보가 사전 유출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불러일으켰다.
최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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