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약주 약세로 반전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나흘 연속 상승하며 1,220선에 육박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 섬유 전기 건설 제조 등이 1%대 상승했지만 종이 의약품 전기가스 운수창고 은행 증권 등은 약세였다.
정보기술(IT)주의 경우 ‘애널리스트 데이’를 개최한 삼성전자가 2.09% 오른 것을 비롯, LG필립스LCD LG전자 하이닉스 등이 2% 안팎 상승했다.
연말 성수기 기대감으로 현대백화점 신세계 등 백화점주가 오름세를 보였지만 최근 급상승한 은행주는 조정을 받았다. 전날 폭등했던 제약주의 경우 타미플루의 수혜를 크게 받지 못할 것이라는 증권사들의 지적에 약세로 돌아섰다.
■ 연중 최고사 경신
코스닥지수도 나흘째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지난달 11일 기록했던 연중 최고가를 경신했다.
전날 미국 증시가 강세를 보인데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3% 가까운 급등세를 보인 것이 투자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 인터넷 소프트웨어 출판ㆍ매체복제 등이 많이 올랐으며 종이ㆍ목재 제약 기타제조 등은 2% 안팎 하락했다.
NHN은 장중 한때 급등하며 시가총액 3조원을 돌파했으나 오름폭이 줄어 강보합으로 그쳤다. CJ엔터테인먼트는 자회사의 실적호전 덕에 12%대 초강세를 보였지만 전날 타미플루 수혜주로 꼽히며 급등한 씨티씨바이오는 10%대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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