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낳은 세계적 작곡가 윤이상의 10주기 기일인 3일, 서울 조계사 대웅전에서 추모식 겸 음악회가 열렸다. 윤이상 10주기 행사위원회가 주최한 이 날 행사는 불교식 추도식에 이어 유럽의 윤이상 친구와 제자들로 이뤄진 베를린 윤이상 앙상블의 연주로 진행됐다.
주최측은 같은 시각 북한의 묘향산 보현사에서도 윤이상 10주기 추모제가 열렸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평양에서는 10월 26~ 28일 ‘윤이상 음악의 밤’이 진행됐다. 평양에는 윤이상 음악당ㆍ음악연구소ㆍ관현악단 등 관련 음악단체들이 있다.
오미환기자
사진 배우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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