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최대 주주인 상하이자동차그룹이 이 회사 소진관 사장의 사퇴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3일 회사측에 따르면 상하이차가 최근 소진관 사장의 사퇴를 요구했으며 5일 열리는 3ㆍ4분기 결산이사회에서 소 사장의 거취도 함께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1999년 12월 워크아웃 당시 취임한 소 사장의 임기는 내년 2월까지인데, 상하이차측은 실적부진의 책임을 물어 사퇴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쌍용차 이사회는 사내이사 4명 가운데 소 사장을 제외한 3명이 상하이차측 인사이며 이사회 의장도 천홍(陳虹) 상하이차 총재가 맡고 있어 한국인 사외이사 4명을 감안하더라도 소 사장은 경질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박일근 기자 ik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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