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일 정부중앙청사에서 국가이미지위원회를 열고 한 국가의 정치, 경제, 문화 등을 종합 평가한 국가이미지 지표 ‘NIIK’(National Image Index of Korea)’ 개발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다양한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국가 이미지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지표가 없다는 지적에 따라 국제경영개발원(IMD)의 국가경쟁력 지수, 국제투명성기구(TI)의 국가부패지수와 같은 국제적 지표를 개발키로 했다.
NIIK 지표는 정치, 경제, 문화, 사회, 하부구조 등 5개 분야에서 정치인, 기업인, 문화 스포츠인, 정부정책, 신용등급, 인프라, 문화상품, 정치체제, 교육체제 등 15개 요소가 평가돼 전체 점수가 매겨지게 된다.
황우석 서울대 교수나 축구선수 박지성 선수 등과 같이 국제적인 평가가 높은 인물이 많아지면 높은 점수를 얻게 된다.
국무조정실 관꼐자는 "실제 활용 가능한 NIIK 모델개발을 내년 상반기에 완료할 계획"이라며 "이를 적용한 지표는 다른 나라들과 비교할 수 있는 순위를 매겨 국가이미지의 국제적 위상을 한 눈에 알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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