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미국 내 최고 인기스포츠인 프로풋볼리그(NFL)의 공식 후원 기업이 됐다.
삼성전자는 1일(현지시간) 뉴욕의 삼성전자 상설 전시관인 ‘삼성 익스피어리언스’(Samsung Experience)에서 NFL의 오디오· 비디오 가전 부문 공식 후원사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2005년과 2006년 시즌 2년간 삼성전자의 디지털TV와 홈시어터는 ‘NFL 공식 고화질(HD) TV’로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또 이들 제품의 판촉 행사에 NFL로고와 시즌 결승전을 의미하는 ‘슈퍼볼’(Super Bowl) 로고 등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80년대와 90년대 NFL 최고의 스타였던 부머 어사이즌, 댄 마리노, 트로이 애이크맨, 스티브 영 등이 등장하는 디지털 HD TV의 광고도 제작할 예정이다.
오동진 삼성전자 북미총괄 사장은 “NFL은 25~54세 미국인 중 75%가 선호하는 국민스포츠”라며 “이러한 대형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북미시장 내 선두기업 진입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동국 기자 dk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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