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연구원은 2일 경남 거제시 장목면 장목부두에서 최첨단 해양조사선‘장목호’의 취항식을 가졌다.
무게 41톤, 최대 속력 18노트, 승선인원 15명의 장목호는 연안해역의 해저 지형과 해수 흐름 등을 조사할 수 있는 소형 조사선이다.
해저 지형은 군사용 잠수정이 운항을 하거나, 해수의 흐름과 퇴적물을 연구하고, 원유나 가스 등 해저자원을 탐사하는 데 가장 기초적인 자료다.
장목호에는 29억원의 예산이 투입됐으며 다중음향측심기, 지층탐사기, 초음파 해류계, 수온염분관측기 등 첨단 연구장비가 탑재돼 있다.
■과학기술부 프론티어연구사업에 참여하는 한국기계연구원 박지상 박사팀과 ㈜이노컴은 알루미늄에 초경량·고탄성 탄소섬유 복합재료를 덧씌운 ‘타입3 복합재 고압용기’를 개발, 세계에서 두번째로 미국 교통국(DOT)의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같은 고압용기는 휴대용 공기호흡기, 천연가스 차량용 용기 등으로 사용돼 왔으며 최근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수소 연료탱크 용도로도 경제적 가치가 재평가되고 있다.
고압용기는 미국이 항공우주 방위산업용으로 배타적인 기술을 보유해왔다.
■한양대 전자통신컴퓨터공학부 박재근 교수가 과학기술부와 과학재단이 선정하는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11월 수상자로 선정됐다. 박 교수는 테라비트급 메모리에 적용될 수 있는 고성능 나노 SOI(실리콘에 절연체 산화막이 삽입된 구조) 공정 기술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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