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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5.11.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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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관·외국인 쌍끌이 매수

코스피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사흘 연속 상승, 보름 만에 1,200선을 회복했다. 전날 미국 증시가 하락했으나 외국인이 이틀 연속 순매수에 나서고 프로그램 매수가 강하게 유입돼 강세를 지속했다.

의약품이 5.67% 급등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기계 유통 건설 운수창고 보험 등도 2%대 상승했다. 두산중공업은 8.47% 올라 사흘째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고, 외국인의 집중 매수에 힘입어 현대차와 기아차가 모두 오르며 각각 8만원과 2만원대에 진입했다.

전날 증시 상승세를 이끌었던 은행주들도 1%대 상승하며 강세를 지속했다.

■ 줄기세포주 동반 급등

코스닥지수도 사흘째 상승하며 지수 60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0억원 가량 순매수했으나 개인은 차익실현에 치중했다. 방송서비스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오른 가운데 특히 제약(6.32%) 종이ㆍ목재(5.23%) 화학(4.27%)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NHN이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5.35% 급등한 가운데 다음도 피인수 소문이 돌며 3%대 상승했다. 세계줄기세포허브의 환자 접수가 본격화하면서 메디포스트 이노셀 조아제약 산성피앤씨 등 줄기세포주들이 폭등세를 보였다.

또 조류 인플루엔자 치료제인 타미플루의 국내 생산 추진으로 씨티씨바이오 등 일부 수혜주들이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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