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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숙 감독 웃었다/ 여자농구 남북대결 첫승… 우슈 이승균 金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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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숙 감독 웃었다/ 여자농구 남북대결 첫승… 우슈 이승균 金메달

입력
2005.1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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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황비홍' 이승균(충북우슈협회)이 제4회 마카오 동아시안게임에서 첫 금메달을 신고했다. 박찬숙 감독이 이끄는 여자농구팀은 대회 첫 남북대결에서 웃었다.

이승균은 31일 마카오포럼에서 열린 우슈 투루(품새) 남자 남권(南拳) 결승에서 역동적인 동작을 선보이며 9.75점을 얻어 레옹홍만(마카오ㆍ9.50점)과 펭웨이추아(대만ㆍ9.10)를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전날 남곤&난도 부문에서 4위로 그쳤던 이승균은 이날 동작(5점)과 난이도 점수(2점)에서 만점을 받는 완벽에 가까운 연기를 펼쳤다.

볼링에서는 기대주 계민영(경희대)이 여자개인전에서 총 1,350점으로 짜이신이(대만ㆍ1,348점)를 2점차로 제치고 2번째 금메달을 따낸 데 이어 남자개인전에서도 강희원(총 1,505점)도 금메달을 수확하는 쾌거를 이뤘다.

여자역도의 박은진은 53㎏급에서 한국기록인 용상 110㎏, 인상 88㎏을 들어올려 합계 198㎏을 기록했으나 중국의 덩지아닝(합계 218㎏)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한국 여자농구팀은 진미정(20점ㆍ3점슛 3개)의 맹활약을 앞세워 북한을 72-62로 제쳤다. 한국은 2쿼터 종료 4분여를 남기고 32-27로 달아나면서 균형을 깬데 이어 3쿼터에서 신정자의 골밑 활약과 진미정의 3점포로 점수차를 두 자릿수로 벌렸다.

한편 북한은 여자 다이빙 10m 플랫폼 결승에서 최금희와 홍인순이 환상적인 입수를 선보이며 합계 330.54점을 기록, 유안페이린과 지아통을 앞세운 중국(327.60점)을 제치고 첫 금메달을 땄다.

합계 금 3, 은 6, 동 6개를 따낸 한국은 종합 3위로 도약했고 북한(금 1, 은 2, 동 4개)은 6위에 머물렀다.

마카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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