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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를 읽고/ 천재소년 기초과학 투신 기대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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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를 읽고/ 천재소년 기초과학 투신 기대 커

입력
2005.1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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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세의 어린 나이에 대학생이 된 천재소년 송유근 군의 기사(10월 25일자 28면)를 읽었다. 특히 송 군이 우리나라에서 낙후돼있는 기초과학 분야인 물리학을 전공한다는 데 눈길이 갔다.

모든 과학의 근간이고 기본인 물리학이나 화학 수학 등을 등한시하면서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는 없다고 한다. 기초과학의 토대 위에서 첨단 과학기술의 발달을 기대할 수 있으며, 과학 한국의 미래가 달렸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 송유근 군의 물리학 전공을 계기로 21세기의 인재들이 대거 기초과학 분야에 눈을 돌리고, 기초과학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졌으면 한다.

한 사람의 인기로 인해 해당 분야가 세간의 이목을 받는 것은 올바르다고 할 수는 없지만, 최근 황우석 서울대 교수의 연구 업적 덕분에 우리나라의 생명과학기술이 전 세계적 이슈로 자리 잡은 것을 보면서 송 군으로 인해 기초과학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인식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아무쪼록 남보다 뛰어난 능력을 갖추고 있는 소년 대학생이 마음껏 연구하고 공부할 수 있도록 최적의 여건과 부담스럽지 않은 관심이 지속적으로 이어졌으면 한다.

parkjy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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