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과학연구소(ADD)는 나노기술(NT)을 활용해 적의 전차나 벙커를 파괴하는 포탄의 관통력을 대폭 개선시킨 신소재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ADD는 1,000나노미터(나노는 10억분의1) 크기로 미세화한 구리 분말에 100나노 크기의 텅스텐을 코팅하는 방법으로 복합분말 신소재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신소재로 대전차 포탄인 ‘성형작약탄’에 들어가는 성형 관통자를 만들었을 때 구리로 만든 기존의 관통자에 비해 관통능력이 40%가량 향상됐다고 ADD는 덧붙였다.
김정곤 기자 jkkim@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