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31일 충남 탕정의 액정화면(LCD) 7-2라인에서 40인치 TV용 시제품을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시제품 생산은 8월초 장비반입을 시작한 지 3개월만에 이루어진 것이다. 총 4조1,317억원이 투입된 7-2라인은 내년 하반기까지 월 9만매를 생산할 예정이다.
이달부터 7-1라인에서 최고 월 6만매를 생산중인 삼성전자는 향후 7-2라인이 본격 가동에 들어갈 경우 월 15만매, 40인치 제품 기준으로는 월 120만대를 생산하게 된다.
삼성전자 이상완 사장은 “세계 대형 LCD TV 시장이 2010년까지 1억대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모든 역량을 집중해 시장주도권을 확고히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동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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