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강시민공원사업소는 내년 6월까지 여의도, 망원, 뚝섬 3곳의 야외수영장을 리모델링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내년 1월부터 시비 40억원을 들여 여과기 등 설비와 녹슨 배관을 완전 교체하고 화장실을 비데를 갖춘 수세식으로 전면 개선하는 한편 건물 안에 있던 샤워시설도 개방형으로 바꿀 예정이다. 시는 또 수영장 구내에 나무를 심어 시민들이 그늘에서 쉴 수 있도록 하고 미끄럼틀 등 어린이 물놀이기구도 설치할 계획이다.
한강시민공원사업소 관계자는 “노후 시설을 개선해 시민들이 여름철에 멀리 해변까지 가지 않고도 쾌적한 환경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홍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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