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중부 지역에서 조류독감 유사증세로 2명이 새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 AFP통신은 30일 “14세 소녀와 26세 된 남성이 베트남 중부 꽝빙성 동호이시의 한 병원에 후송됐으나 각각 23일과 26일 각각 숨졌다”며 “이들은 고열, 호흡기 이상 등 조류독감과 유사한 증세를 보였다”고 보도했다. 통신들은 “그러나 병원에서 혈액검사가 이뤄지지 않은 채 유해가 가족들에게 인도됐다”고 보도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조류독감이 발생한 중국 후난(湖南)성에서 최근 12세 소녀가 숨진 것과 관련해 더욱 상세한 정보를 제공해 줄 것을 29일 중국측에 요구했다. 이날 베이징(北京)의 WHO 대변인은 “중국 위생부가 지난 28일 이번 일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지만 매우 일반적인 자료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로이터ㆍ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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