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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창립36돌 기념식 "창조적 리더십 없이는 초일류기업 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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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창립36돌 기념식 "창조적 리더십 없이는 초일류기업 될 수 없다"

입력
2005.10.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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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적 리더십과 컨버전스 경쟁력으로 초일류가 되자”

“창조적 리더십과 컨버전스(융ㆍ복합)를 통한 경쟁력 강화로 시장의 리더가 되자.”

삼성전자 윤종용 부회장이 31일 수원사업장에서 가진 창립 36주년 기념식에서 임직원들에게 초일류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정신 재무장을 강조했다.

윤 부회장은 이날 “일류기업에서 초일류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지금의 가치관, 일하는 방법, 사고방식으로는 절대 달성할 수 없다”며 “앞으로의 도전은 목표와 방향을 우리 스스로 찾고 설정해야 하는 창조적 리더십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부회장은 “초일류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서는 기술, 제품, 시장의 3대 리더십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시장을 따라가서는 더 이상의 발전을 기대할 수 없으며 후발자의 추격으로 생존마저 위협받게 된다”며 “업계 발전을 주도하는 강력한 기술 리더십을 확보하고 핵심기술은 경쟁사보다 최소한 6개월에서 1년 앞서 확보해 업계 표준을 주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윤 부회장은 이어 “융ㆍ복합에 유리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전사적 시너지로 발전시켜 차별화의 강점으로 활용해야 한다”며 “전체적 최적화를 위해 강력한 내부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필요시 사업영역을 재정의해 내부역량을 결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동국 기자 dk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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