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37세 女 상무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37세 女 상무

입력
2005.10.30 00:00
0 0

유통업계에 처음으로 30대 여성 상무가 탄생했다.

프랑스계 할인점 한국까르푸는 최근 김소연(37ㆍ)씨를 인사ㆍ노무ㆍ교육 담당 상무로 임명했다. 1995년 공채 1기로 까르푸에 입사한 김 상무는 입사 1년 만에 과장, 그 이듬해에 부장으로 초고속 승진한데 이어 2002년 2월 입사 7년 만에 유통업계 최연소 여성 임원(의류구매 담당 이사)으로 승진했다.

이후 연수원장을 거쳐 입사 10년 만에 상무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다. 한국까르푸는 본사에서 파견되는 사장을 제외하면 상무가 사내 최고위 직급으로, 현재 김 상무 등 3명의 한국인 상무와 4명의 프랑스인 상무가 있다.

김 상무는 까르푸 1호점인 중동점 개점 때부터 영업ㆍ서비스 부문에서 능력을 발휘했고, 연수원장으로 재직할 때는 효과적인 교육프로그램을 개발, 직원 교육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상무는 “성별과 나이, 학벌에 상관없이 능력으로 직원을 평가하는 회사 분위기 때문에 이 자리까지 온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미혼인 김 상무는 대구 효성카톨릭대 영문과와 경희대 신문방송학과 대학원을 졸업했다.

현재 유통업계 여성 임원은 롯데쇼핑 2명, 한국까르푸 3명, 월마트코리아 3명 등이다.

김혁 기자 hyukk@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