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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까지 재외공관 22곳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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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까지 재외공관 22곳 신설

입력
2005.10.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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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재외국민 보호활동을 강화하고 제3세계 국가들과의 우호관계 증진 및 국제무대에서의 외교역량 강화 등을 위해 내년부터 2008년까지 재외공관 22개를 확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외교통상부는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의 2006년도 예산안 심사를 앞두고 최근 이 같은 정부 입장을 전달하고 소요 예산을 내년부터 예산안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30일 확인됐다.

내년도 예산안 심사보고서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에 주예멘대사관 등 7개 공관을, 2007년엔 주 자메이카대사관 등 8개 공관을, 2008년엔 주볼리비아 대사관 등 7개 공관을 각각 개설할 계획이다.

정부는 1997년 외환위기가 터진 뒤 구조조정 차원에서 22개 재외공관을 줄이고 인근지역을 묶어 겸임공관 체제 등으로 운용했다.

공관신설이 추진되는 시기와 지역은 ▦2006년=크로아티아, 예멘, 온두라스, 트리니다드토바고(이상 대사관), 고베, 함부르크, 이스탄불, 시안(이상 총영사관) ▦2007년=자메이카, 슬로베니아, 아제르바이잔, 콩고민주공화국(대사관), 오클랜드, 앵커리지, 우한(총영사관) ▦2008년=리투아니아, 볼리비아, 앙고라, 카메룬(대사관), 카라치, 이르쿠츠크, 마이애미(총영사관) 등이다.

이영섭 기자 young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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