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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 겨울나기 사전점검 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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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 겨울나기 사전점검 요령

입력
2005.10.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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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뚝 떨어졌다. 머지 않아 겨울이다. 자동차에게는 매우 힘든 계절이 아닐 수 없다. 어느 때보다 안전ㆍ방어 운전은 물론 예방 정비가 필요한 때다.

먼저 냉각수의 양과 상태, 농도 등을 점검해야 한다. 부동액 비율이 너무 낮아 냉각수가 얼어 붙으면 엔진과 라디에이터가 고장날 수 있다. 냉각수는 2년 마다 완전히 물을 뺀 뒤 다시 채우고 부동액과 물을 50 대 50의 비율로 혼합하는 것이 좋다.

워셔액은 충분히 채워두고 낡은 와이퍼는 교체해야 한다. 겨울에는 와이퍼 블레이드가 앞 유리 표면에 얼어붙는 경우가 있는데 무리하게 와이퍼를 작동할 경우 와이퍼 블레이드 뿐만 아니라 와이퍼 모터에도 무리가 갈 수 있다.

히터와 서리 제거 장치도 점검해야 한다. 히터는 라디에이터 팬 센서가 온도를 감지해 작동한다. 따라서 팬 센서가 불량하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 히터의 바람이 따뜻하지 않거나 예열 시간이 너무 길면 전문 업소를 방문하는 것이 좋다.

추운날 시동이 금방 걸리지 않으면 우선 배터리의 이상을 의심해야 한다. 차량 구입후 3년이 지났다면 배터리를 교환하는 것이 좋다. 배터리를 점검할 때는 감전 사고에 대비, 반드시 고무장갑을 착용하도록 한다.

겨울철에 낡은 타이어는 사고를 부를 수 있는 만큼 마모 정도도 살펴본다. 요즘엔 보통 4계절용 타이어를 사용하는 만큼 굳이 스노 타이어로 바꿀 필요는 없다. 그러나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의 운전자는 스노체인 등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낫다.

겨울철 유리에 낀 서리나 성에, 눈 등을 제거할 때는 히터 송풍구를 차창 쪽으로 향하게 하고 어느 정도 가열한 후에 제거하는 것이 좋다. 성에 제거제를 미리 구입해 두거나 주차 때 신문지 같은 것으로 차 유리를 덮어 놓으면 불편을 덜 수 있다. 차문의 열쇠 구멍이 물기 때문에 얼어붙은 경우, 라이터로 열쇠를 가열한 뒤 반복해서 삽입하면 쉽게 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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