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여섯 번째, 매년 10월 마지막 주말 열리는 ‘시월에 눈 내리는 마을’은 오직 연인들을 위한 공연이다.
사랑의 기쁨, 아픔을 담은 노래들이 공연 내내 울려 퍼지고, 쌀쌀한 초가을 야외공연장에 나란히 자리잡은 연인들은 서로의 온기를 더 가까이 느낄 수 있다. ‘시월에 눈 내리는 마을’이 해를 거듭하며 인기공연으로 확실하게 자리잡을 수 있었던 것도 이 낭만적인 분위기 때문이다.
올해는 성시경, 이승환, 박정현 그리고 하모니카 연주자 전제덕, 피아니스트 이루마가 무대에 오른다. 특히 이승환은 오랜 만에 자신의 발라드 곡만을 골라 들려준다. 29일 오후 7시, 30일 오후 6시. 연세대 노천극장. 1544-0737. 1544-1555.
최지향기자 mist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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