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 여성단체연합회는 11월 2일 명일동 강동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엄마들의 교복파티’ 행사를 연다.
주부와 어머니로서 자신을 잊고 살았던 기혼여성들이 여고시절의 추억을 되살리며 자신의 삶을 성찰하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이번 행사는 관내 19개 여성단체가 참가한다.
행사에서는 20대부터 80대까지의 주부 30명과 단체 3팀이 모교에서 교복을 빌려 입고 참가하는 교복패션쇼, 과거의 교복을 입고 찍은 사진 80여점을 전시하는 사진전 등이 열린다.
저출산문제 해결에 대한 여성의 역할을 알리기 위한 임산부 사진전, 3자녀 이상 출산여성에 대한 선물 전달식, 가수 태진아의 축하공연도 함께 열린다.
유희자 강동구 여성단체연합회장은 “여성들이 꿈과 희망을 지녔던 여고시절을 기억하며 능동적인 삶의 자세를 다시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왕구기자 fab4@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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