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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광양 화물유통기지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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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광양 화물유통기지 준공

입력
2005.10.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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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와 일본 미쓰이물산이 2003년 각각 51%, 49%의 지분을 투자해 설립한 포스코터미날은 연간 300만톤 규모의 석탄과 철광석을 처리할 수 있는 광양 대량화물유통기지(CTS) 건립을 마무리하고 27일 준공식을 했다. CTS란 석탄이나 철광석, 합금철 등의 화물을 반입해 저장, 가공해 국내외 수요업체에 공급하는 물류 서비스 기지를 말한다.

포스코터미날은 총 299억원을 투자, 2003년 7월 부지 조성공사에 들어가 4만㎡의 야드와 야드에 적치된 원료를 뿜어내는 장비인 리클레이머, 원료를 야드에 적치하는 장비인 스태커, 원료 수송장비인 벨트 컨베이어, 오ㆍ탁수 처리 등을 갖춰 CTS를 완공했다.

포스코측은 “이번 설비 준공으로 동북아시아 지역의 전략 광물 물류중심기지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CTS사업 운영 경험과 미쓰이물산의 해외영업 능력을 합쳐 향후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설비를 추가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성웅 광양시장과 정준양 포스코 광양제철소장 등이 참석했다.

황양준 기자 naiger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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