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간 직접 무역을 지원하고 남북 당국간 상시 협의사무소 역할을 하게 될 남북경제협력협의사무소(경협사무소)가 28일 개성 공단 내에서 문을 연다.
이봉조 통일부 차관은 27일 “경협사무소가 남북 경제협력 역사에서 질적ㆍ양적으로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될 것”이라며 “분단 이후 최초로 북측 지역에 당국 사무소를 개설한다는 의미를 갖는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남측에서 임채정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장을 비롯한 정ㆍ재계 인사 200여명이, 북측에서는 김성일 민경협 부위원장을 비롯해 80여명이 참석한다.
정상원 기자 orno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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