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일반 은행에서도 연회비 100만원의 초고가 신용카드가 발급된다.
비씨카드는 27일 연회비 100만원, 한달 사용한도 2,000만원 이상의 ‘비씨 인피니트 카드’(사진)를 출시, 11개 회원은행을 통해 발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카드는 일본 83개 골프장 그린피 면제, 국내 50여개 골프장 무료 예약 등의 골프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국제선 항공권 10% 할인, 연 1회 국내선 무료항공권 증정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발급대상은 은행예금 10억원 이상인 프라이빗뱅킹(PB) 고객이나 3급 이상 공무원, 정부투자기관 임원, 의사ㆍ변호사ㆍ변리사 10년 이상 종사자 등이다. 초우량고객(VVIP)을 겨냥한 ‘귀족 카드’는 지난 2월 현대카드가 연회비 100만원의‘더 블랙’을 내놓으며 첫 선을 보였고, 이후 현대카드와 신한카드에서 연회비 50만원의 ‘비자 인피니트 카드’를 추가 출시하며 시장이 확대돼왔다.
고주희 기자 orwel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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