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예산처가 내년 정부예산편성에 관해 대 국민 홍보용으로 배포한 책자에 잘못된 통계 수치가 그대로 담겨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기획처는 최근 ‘2006년 나라살림’이라는 홍보책자를 만들어 언론기관 등에 배포했는데, 여기에 명시된 올해 세수와 국채발행 규모, 농업부문지원 규모가 정부의 실제 전망과 다르게 되어 있는 것이다.
홍보책자는 ‘올해 일반회계 지출 중 세수로 충당할 금액을 125조원’이라고 밝히고 있으나, 세수부족 사태로 실제 규모는 3조3,000억원 적은 121조7,000원에 머물 것이라는 게 정부의 공식 전망이다.
조철환 기자 chc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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