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 베트남에 제2 전선공장 건설

LS그룹이 지난달 중국에 LS산업단지를 준공한데 이어 베트남에 제2의 전선생산공장을 건설키로 하는 등 해외투자를 넓혀가고 있다.

LS그룹은 구자홍 회장과 LS전선의 구자열 부회장, LS산전의 김정만 사장, 구자균 부사장 등 주요 계열사 경영진 10여명이 24일 베트남을 방문해 현지 정부 관계자 등을 만나 제2공장의 입지와 투자규모 등 사업 확대방안을 논의했다고 26일 밝혔다.

LS그룹은 베트남 하이퐁에 소재한 LS전선의 현지법인 ‘LS-비나(VINA)’의 제2공장을 건설해 최근 급증하고 있는 현지 전선 수요에 대응하고, 생산제품군도 다양화해 2012년까지 동남아 제1전선업체로 자리잡는다는 계획이다.

황양준 기자 naigero@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