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선물위원회는 26일 코스닥기업 프리샛(옛 아이디씨텍)이 분식회계를 통해 비자금을 조성한 사실을 확인하고 이를 수사기관에 통보하기로 의결했다.
증선위에 따르면 프리샛은 2000~2001년 가짜 매입세금계산서로 매출원가 등을 높게 잡거나 자산을 과대 계상하는 방법으로 16억3,000만원의 비자금을 조성, 대표이사 등이 사용한 혐의다.
증선위는 또 계열사가 은행에서 10억원을 빌릴 때 채무보증을 한 사실을 뒤늦게 공시한 혐의 등으로 벨코정보통신과 이 회사 대표이사에 각각 2,400만원과 1,2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고주희 기자 orwel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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